2009의 게시물 표시

apt-get과 aptitude의 차이점

aptitude 란것을 이번에 새로 알았다. apt-get 보다 의존성 처리에 있어서 더 편리할듯 하다. 이제 aptitude 만 이용해야 겠다. 한가지 ... 사용은 편리한데 내부적으로 어찌 동작하는지 궁금하다... 참조: "apt-get과 aptitude의 차이점" - falcon - 정열의 파이터 :: apt-get과 aptitude의 차이점 ( Google 사이드위키에서 보기 )

shell prompt 바꾸기..

shell prompt 를 가시적이고 예쁘게 바꾸기.. 참조: Superstar's New World :: 예쁜 쉘 프롬프트 ( Google 사이드위키에서 보기 )

cunit 사용법

cunit 은 c 언어용 tdd 툴이다. 자바보다는 사용이 조금 번거로운것 같다. 익숙함의 문제 겠지만.... 참조: YUZI, in Ma Info :: 네이버 블로그 ( Google 사이드위키에서 보기 )

DDD Chapter 2 - communication and the Use of Language

2장의 핵심은 communication 입니다. 요구분석, 설계, 구현 모든 단계에 있어 communication 을함에 있어 비효율, 혼선 등을 제거하기위해 계속해서 노력해야 함을 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domain expert, developer 그리고 고객이 서로 다른 language 를 사용함으로 인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수 있음을 지적합니다. 여기서 language 란 단순히 통일되지 못한 용어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domain expert 는 업무 domain 적 사상으로 이야기 하고 developer 는 기술적 관점에서 이야기함으로 인해 둘사이의 혼선(translation 을 함으로 인한 낭비 및 혼선)이 가중됨을 지적합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공통의 언어( ubiquitous language)를 사용할것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같은 용어를 사용해야 하고 같은 관점에서 바라보고 논의 해야 합니다. 이렇게 되기 까지 많은 혼선과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피하지 말고 계속 노력할것을 요구합니다. 여기서 언어란 용어 혹은 문서 만을 의미 하지 않습니다. diagram, writing, 문서 및 코드 전부분에 ubiquitous language 가 녹아 들어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Use the model as the backbone of a language. commit the team to exercising that language relentlessly in all communication within the team and in the code. Use the same language in diagrams, writing, and especially speech." 흔히들 model 하면 diagram(UML 같은)을 떠올림니다. 저자는 Model 이 곧 digram은 아니라고 합니다. 전체에 대한 overview 를 이해 함에 있어 diagram 만으로는 그 표현에 제약이 있습니다. 따라서 Model

The Art of war for execut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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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 우연히 웹서핑중에 발견하였다. 동양의 고전인 손자병법을 외국인의 시각으로 번역한것으로.... executive 를 위한 책이라고 제목을 지었다. (전략 전술은 executive 에게 만 필요한가?) 앞부분엔 저자의 손자병법에 대한 review 가 있고 뒷부분에 손자병법 전문을 실었다. 전략,전술 어쩌고 하는등의 표현이 조금은 추상적으로 들리기도 한다. 아직까지 손자병법을 읽어 보지 않았다면 영어공부도 할겸 이책으로 접해 보는것은 어떨까.... (얇아서 지하철용으로 딱이다.) 손자병법이 서구사회에서도 대단한 책으로 여겨지는가 보다. 유튜브에 관련 동영상이 많다.

Practices of an agile develo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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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얇기도 하고 agile 에 대해 제대로 읽어본 책도 없고 해서 선택했다. agile 의 실천적 방법론에 대해 "악마" 와 "천사"라는 재미있는 대비로 흥미롭게 쓴것 같다. 특히 구어체의 재치있는 표현은 읽는 중간마다 웃음을 자아낸다. 전공 관련 서적을 읽으며 이렇게 웃어본것은 처음일듯.... agile 관련 메일링리스트나 white paper 들을 보면 왠지 복잡할것 같고 어지럽다. 사람에 기반한 방법론이다보니 쉽게 와닿지도 않는다. 이런 생각들을 해본 사람이라면 일독을 권한다. agile 을 팀에 적용하고자 하는데 구체적 action item 에 대해 고민한다면 팀원들의 필독서로서 손색이 없다.

DDD web 세미나..시작..

DDD 웹 세미나 시작.... 책이 두꺼워 좀걱정이다... 여러사람들과 같이 하면 좀낳을까 싶어 앞뒤 제지 않고 시작한다.

Design Tech Talk Series Presents: OO Design for Testability

Design Tech Talk Series Presents: OO Design for Testability test 를 고려한 oo design 이라..... 개발 code 를 위해 test 코드를 만드는데 이건 역으로 test 를 고려한 coding 을 말하고 있다. 굳이 test 가 아니더라도 코드가 좀더 깔끔해지는것 같다.

쉽게 배우는 c 프로그래밍 테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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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 기반에서 c 프로그래밍을 할시 고려해야 할것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문법에 대한 설명이 아니라 프로그램이 커질시 어떻게 나누어 관리할것인지, 버그를 줄이기 위해 디버깅차원에서 그리고 예방차원에서 어떻게 하는것이 좋은지에 대한 저자의 경험에서 나오는 설명을 볼수 있다. (헤더파일의 의미를 이제야 좀 알것 같다.) 특히 malloc, free 함수 호출이 제대로 이루어 졌는지 모니터링하는 라이브러리 개발에 대한 소개는 감탄하지 않을수 없었다. 저자의 내공이 엿보인다. 이책은 코딩기법에 대해서만 말하고 있지 않다. 책 후반부에 명세서작성및 작성후 리뷰, 코드 리뷰등의 inspection 에 대한 내용도 언급하고 있다. 훌륭한 책이다.

프로그래밍 면접 이렇게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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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면접시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대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책은 면접에 대한 대처법보다 반복적 업무에 자칫 느슨해지기 쉬운 프로그래머들에게 알고리즘 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하는것 같다. 알고리즘책을 처음부터 붙잡고 도전(?)하기엔 너무 버거울경우 가볍게 시작하는 입문서로도 손색이 없는것 같다. 가령.... "스키장 리프트를 탈때 처음 탈대부터 정상에서 내릴때 까지 나를 지나가는 리프트의자의 갯수" 를 알아맞추어 본다던지.. "단방향 링크드 리스트의 처음부터가 아닌 마지막 노드로 부터 m 번째의 노드를 O(n) 의 탐색으로 알아내는 방법"등... 그리 복잡하지 않지만 생각해내기 쉽지 않은 문제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무엇보다 답부터 제시하고 설명하지 않고 반대로 조금씩 설명을 덧붙혀 가면서 독자가 스스로 답을 유도할수 있게끔 한 구성이 맘에 든다. 읽으면서 이런방법을 생각해낸 천제들이 누굴지 궁금해 진다. 또 한편 너무도 굳어 버린 내머리가 한심하기도 하다. 가볍운 마음으로 일독을 권한다.

열혈강의 TCP/IP 소켓 프로그래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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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P/IP 소켓 프로그래밍 입문서. 전반적인 내용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깊이가 깊지 못해 이것만으로는 부족한듯 싶다. 개괄적인 흐름을 알고자 처음 시작하기에 적합한것 같다. 책 뒷부분 윈도우 specific 한 부분은 크게 관심이 가지 않아 skip.....

컴퓨터 구조 및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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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때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내용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생소했다. 나의 무지를 또 한번 느낀다. 지루한 논리회로 부터 나올줄 알았는데 프로그래머에게 친숙하게(?) 어셈블리 언어로서 전반적 흐름을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어셈블리가 좀 머리아프긴 하지만 딱딱한 회로도 보다 소스보며 흐름을 따라가니 이해에 도움이 된다. 부끄럽지만 이제서야 float 연산이 외 정확한 값을 내놓치 못하는지 이해 했다. 너무 깊지 않게 컴퓨터 구조에 대한 이해를 원하는 프로그래머 들에게 추천한다.

다시 체계적으로 배우는 C언어 포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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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도 적당하고 지하철용으로 들고 다니며 한 2주만에 읽은것 같다. c 포인터에 대해 기초부터 설명하고 있다. 소스 코드 뿐 아니라 그림으로 메모리 관계를 설명하고 있어 이해에 도움이 된다. 저자는 고급의 수준은 아니라고 하지만 포인터를 이해하는데 충분하다고 본다. 아무리 그림으로 친절히 설명한다고 해도 주제가 어려운 포인터 인지라 1회독으로 마스터 하기엔 무리가 있어 몇번 더 읽어 봐야 겠다. 학부때 이책이 있었다면 포인터를 익히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었을것이다. 좋은 책이다.

1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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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류의 책들이 자기계발서에 속하겠지.? 결국은 무언가를 결정할때 중장기적으로 고민해보고 결정하라는 거다. 감에 의존해서 결정하지 말고.. 추상의 개념을 정형화 하려는 서구사람들의 한 예라고 볼수 있다. 머리말 혹은 서평를 보고 혹시나 해서 읽어봤는데 솔직히 그리 와닿지 않는다. 여러 사례들을 들어 이야기 하고 있지만 사례는 사례일뿐 .... 그러나 신중히 생각하고 결정해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 할수 밖에.....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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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공부가 주는 열매의 크고 작음을 떠나서 공부를 안한다는 자체가 부끄러움이 되는 시대.... 사회적 통념이 이럴진대 IT 분야를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필수일것이다. 상당부분 뻔한소리이긴 하지만 공부에 있어 나태해짐을 느낀다면 새로운 자극을 위해 한번쯤 읽어볼만하다. 굳이 사서 보는것 보다 서점 한켠에 서서 가볍게 읽는것이 좋을것 같다. "공부는 머리에 달렸지만 머리는 마음에 달렸다"

통계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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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의 미학...... 제목이 끌렸다. 머리아픈 통계를 주택가격, 야구, 복권등 일상생활과 접목하여 설명하려는 저자의 노력이 옅보인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 볼만 하다. 그러나 후반부에 회귀분석이니 하는것들은 역시 아무리 쉽게 설명한다고 해도 어느정도 지식이 필요한것 같다. 후반부는 잘 이해가가 안가서 대충 넘기기도 했다. 이책을 보고 평균의 진짜의미를 알수 있었다.

사랑하지 않은면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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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재 다능한 사람이 되라! 전문가가 되라! 비즈니스를 이해하라! 멘토를 찾으라! .......... 모두 뻔한 소리다. 이런 류의 책들이 읽을 때는 강한 동기 부여를 주지만 막상 어떻게 해야 할지 가 고민이다. 이 말이 저 말 같고 구체적으로 손에 잡히지 않는 사회현상들에 대한 예시들이 명확히 와 닿지 않는다. 특히 공학을 하는 엔지니어들에겐 더더욱 고역이 아닐 수 없다. (나처럼......) "나날이 배우고 익혀야 할 것들이 바다와 같다. 이미 익힌 기술들도 자고 나면 새로 업데이트되어 나온다. 그래서 또 공부하란다. 쳇바퀴 속 다람쥐가 된 기분이다. 바퀴만 죽어라 돌리면 언젠가 득도 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다가 아니란다. 비즈니스를 배우란다. 수익, 가치창출, 마케팅, 특정 업무 도메인에 있어 현업담당자 이상의 전문적 지식을 갖추란다. 그럼 왜 현업담당자들은 기술을 배우라고 하는 책은 없는가? 때로 그들은 너무도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한다. 개발을 붕어빵 찍어대는 일쯤으로 여긴다. 답답하다." Programmer라면 다들 이런 생각 한번씩은 해봤을 것이다. 그러나 사회가 요구하는 것이 이렇다면 멋지게 적응하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모두 뻔한 소리다. 그런데 그 뻔한 것이 쉽지가 않다. 뻔하다는 것은 옳다라는 것과 일맥상통 하고 옳은 것은 실천이 어렵기 때문이다. 다년간 기술에만 매진해오던 Programmer가 비즈니스니 마케팅이니 하는 것들을 하루아침에 이해할 수는 없을 것이다. 아니 이것은 이해의 문제가 아니라 DNA 를 바꾸는 일이다. 마치 계란으로 바위치기 격이 될 수도 있다. 더욱 힘든 것은 난 한다고 하는데 주변에서 답답해 한다. 벌써 나이는 30대 중반을 넘어선다. 이젠 계란을 들고 있는 팔이 뻣뻣해 지는 것을 느낀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기에 난 오늘도 계란을 집어 든다. --기억에 남는 문구--- "경직된 가치는 자신을 망가뜨린다."

한국에서 개발자로 살아간다는거 - Blog Rainless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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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아래 블로그를 보았다. 한국에서 개발자로 살아간다는거 내용은 여타 한국 IT 문제점들에 대한 지적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런데 글 아래부분에 있는 삽화가 충격이었다. 기막힌 표현아닌가? 이 그림을 보고 아니라고 반박하고 싶지만 그럴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그래도 난 아직은 희망이 있다고 믿고 싶다. 그래서 오늘도 책을 펼쳐든다.

프로그래밍 비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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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에 대한 문외한을 위한 책이다. "전공자들은 심심풀이 삼아 보라"는 서평을 보고 최근 전공서적들을 보다가 머리가 아픈터라 잠시쉬어가자는 뜻에서 정말 심심풀이 용으로 출퇴근 길에 가벼운 마음으로 읽었다. 비전공자들이 상식수준으로 볼만한 내용이다. 전공자라면 그리 추천하고 싶지 않다. 독자에게 친숙하고 쉽게 다가가려는 저자의 노력이 옅보인다. 쉬운 그림과 단순한 설명..... 글 내용이 적음에도 여기저기 오탈자가 보인다. 전공자라면 휴일날 방바닥에 배깔고 옆에 과자를 하나씩 집어 먹으며 1시간이면 다 볼정도의 내용이다.

데이터베이스 설계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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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이긴하지만 한번 봤음에도 불구하고 다시보니 새롭다. 지금 일하고 있는 곳에서는 제한된 영역에서만 일하다 보니 시야가 많이 좁아지는것 같다. 해서 동료들과 스터디 교재로 보게되었는데 하나하나 기억을 되새기기에 좋았다. 한번 익히면 영원히 머리속에 잡아 둘수는 없는걸까.... 안그래도 급변하는 IT 에서 새것을 배우기에도 벅찬데 옛것을 되새김질까지 해야 하니 초인이 아니고서야....... 이런속에서도 중심을 잡아야 겠지..... 책에 오탈자가 너무 많다. 글자야 그렇다고쳐도 모델링 에서 중요한 그림까지 틀리니 난감했다.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1%의 네트워크 원리 (2nd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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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1%의 네트워크 원리 (2nd Edition) 네트워크 전반에 대한 조감을 가질수 있게 해준다. 사용자 PC 에서 부터 시작하여 스위치, 라우터, 게이트웨이를 거쳐 ISP 를 어떻게 지나는지 해당 서버에서는 어떻게 응답을 보내는지등... 이모든 흐름을 순서대로 풍부한 그림과 함게 설명한다. 간단하게나마 소켓 프로그래밍의 원리와 sudo code 도 설명한다. 네트워크를 처음 학교에서 배울때가 생각난다. 베게로 씀직한 책의 두께에 압도되었고 시험을 치르고 나면 부분 부분은 알겠는데 도무지 전체가 머리에 들어 오지 않았다. 나와 같은 경험을 한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난 정말 C Programming을 공부한적이 없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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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정말 C Programming을 공부한적이 없다구요! 약 6년전 c 로 서버 프로그램을 개발해봤음에도 이젠 c 문법 조차 가물가물하다. 뇌를 자극하는 프로그래밍 원리 (CPU부터 OS까지) 를 읽고나서 갑자기 c 를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윤성우 라는 이분야에선 유명한 사람이 썻다고 한다. 평가가 거의 맹신수준이길레 선정했다. 역시 이런제목의 책을 별로 좋아 하지 않지만 내용이 중요하니 읽어 보았다. 이 한권으로 c 의 모든것을 할수 있게끔 지필했다고 하는 저자의 말이 약간은 오만하게 들릴지 몰라도 책을 보면 거의모든것이 다 들어 있다. 내가 옛날에 보았던 다른 c 책과 차별화된점은(요즘 c책은 다 이렇게 메모리와의 관계까지 설명한다고 한다) 문법및 언어에대한 설명뿐아니라 메모리에 어떤형태로 적제되고 처리되는지에 대한 부분까지 상세히 설명해놓았다. ( 뇌를 자극하는 프로그래밍 원리 (CPU부터 OS까지) 과 함께 읽는다면 더 좋을것 같다.) 기초부분은 흘려서 읽고 배열과 포인터에 집중해서 보았다. 옛날의 읽어버린 기억들이 새롭게 하나둘씩 돌아왔다. 일주일만에 마쳤지만 얻은것이 많았다. 포인터와 배열부분에 대한 저자의 쉬운 설명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내가 처음 c 를 배웠을때는 왜 이런 책이 없었는지.... 이를 기반으로 자료 구조 , 알고리즘 책을 선정해서 계속 나아가야 겠다. 인터넷 강의를 1년씩이나 무료로 한다니 책없이 강의만 들어도 좋을것이다. (몰론 강의를 들으려면 책을 사야 한다.)

뇌를 자극하는 프로그래밍 원리 (CPU부터 OS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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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자극하는 프로그래밍 원리 (CPU부터 OS까지) 개인적으로 이런식의 제목을 좋아 하지 않는다. 왠지 너무 가벼워 보인다. 하지만 요즘 책들이 다들 이런식의 제목을 붙혀 나오니 제목으로 책을 선별했다가는 읽을 책이 별로 없다. 우연히 서평이 좋길래 읽어봤다. 게이트,플리플롭,MUX등 하드웨어적 기초적 내용부터 프로그램이 어떻게 하드에어및 운영체제와 상호작용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너무 깊지도 얕지도 않게 적절히 설명해 놓았다. 특히 c 언어와 연관지어 메모리와의 상호작용을 설명한 부분은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 C를 다시 들춰보게 한 책이다. 어디선가 "전문지식의 일반화"란 말을 들은적이 있다. 예전에는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만 그것도 몇년간의 시행착오를 거쳐야 얻을수 있는 지식을 이제는 쉽게 책한권으로 얻을수 있다. 더욱이 책쓰는 기술이 늘어서 쉽게 설명한다. 전문 지식습득이 이제 오로지 개인이 노력에 달린것이다. "전문지식의 일반화...." 가볍게 여길 말이 아닌것 같다. 이런속에서 어떻게 내 전문성을 키워야 할것인지 깊이 생각해볼 일이다.

The Journal of Defense Software Engineering Jan 2008 Issue Computer Science Education : : Where Are the Software Engineers of Tomorrow?

The Journal of Defense Software Engineering Jan 2008 Issue Computer Science Education : : Where Are the Software Engineers of Tomorrow? 현 컴퓨터 과학의 교육문제를 비판한 일종의 시국선언(?) 이라고나 할까. 깊이 있는 공부가 아닌 언제든 대체 가능한 쉬운 지식을 쌓는데만 열중한다는 비판이다. C, C++ 등의 하드웨어 밀접한 언어보다 자바스크립트, 자바등 라이브러리 사용법 습득에만 몰두한다는것이다. 나역시 경력만 많치 컴퓨터 과학 이라고 할만한 것에 대한 지식이 없는것 같다. "언제는 대체가능한..." 이말이 무겁게 다가온다. 지금부터라도 관심을 가지고 "절대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도록 학습함에 있어 게을리 하지 말아야 겠다.

worriors - into the wi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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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제목이 "고양이 전사들" ... 워낙 유명한 해리포터를 워낙 재미 없게 봐서 이책도 왠지 유치 할것 같았는데 의외로 재미가 쏠쏠하다. 첫 prologue 부터 긴장감이 팽팽하다. 야생고양이들의 생활, 암투, 정치등을 의인화하여 잘 표현한것 같다. 동물의 행동과 숲을 묘사해서인지 좀 단어가 어렵다. 모두 6권이란다. 음.. 좀 지루하지 않을까... 해리포터에 실망한 분들이라면(해리포터에 만족한 사람도 ) 한번 읽어봄이 어떨지....

headfirst design pat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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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직원들과 스터디를 하기로 했다. 그 첫 주제로 design pattern ..... 4명이 약 5회에 걸쳐 한주에 한번씩 모였다. 주제가 주제인만큼 시간이 많이 걸렸다. 끝나고 나면 저녁 9시가 훌쩍 넘어선다. 한사람씩 맡은 부분을 설명하고 바로 TDD 로 구현을 해봤다. 처음엔 저항이 있을까 우려했지만 의외로 재미있었다. 특히 패턴에 지식이 있는 동료직원이 스타크래프트로 설명을 할땐 모두가 탄성을...... 책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첫 인상은 좀 산만한 것 같다는 느낌이다. 장점으론 딱딱한 교과서적 설명에서 탈피한 편집 및 설명방식.. 구어체적 설명이라 좀더 쉽게 머리게 들어 온다. 단점이라면 UML 표기가 표준에 맞지 않아 알아보기 어려운 것들이 간간히 눈에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에겐 안맞는것 같다. 안그래도 부족한 영어인데 구어체를 이해하려니 좀더 어려운듯..... Gof 책이 패턴의 바이블이라곤 하지만 Gof 책은 앞 몇장을 읽기에도 머리가 아프다. 처음 패턴을 접하기엔 이책이 가장 좋은것 같다. 느낀점? 제말미에 이런말이 있다. "패턴을 남용말고 패턴을 안쓰고 해결할수 있음 간단히 해라....." 뭐야 이거??? 온 세상이 패턴이란 그럴듯한 말에 휘둘리는건 아닌가 하는 우려감이.... 내공이 부족해서 그렇겠지만..... --;;

쉽게배우는 미적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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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인터넷에서 소개글을 보고 읽어봤다. 역시 쉽다고는 하지만 다루는 주제가 수학이라 그런지 쉽지많은 않다. 미적분이라고 해서 미적분자체만 안다고 해서되는것이 아니다. 방정식, 삼각함수, 로그등 관련한 기초수학들이 뒷바침이 되어야 할것 같다. 그래도 정석보다는 좀더 체계적으로 설명이 되어 있어 세부적으로 문제들을 모두 풀어본다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다른책을 하나 선정해서 체계적으로 봐야겠다. 공학수학????

정보통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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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표로 책을 많이 읽는것을 잡았다. 어떤책을 읽을까 고민해보다 그가 전공서적을 많이 읽지 못한것 같아 전공 관련 서적들로 정했다. 특히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기초가 중요함을 느낀다. 그래서 "기본으로 돌아가자!!" 라는 기치하에 학부시절 수강했던 과목들의 책을 읽고 있다. 소프트웨어 공학에 이은 두번째 정보통신망이다. 방통대 교재로 일반 대학교재에 비해 좀 부족하다. 하지만 전반에 대한 개괄 설명만으로도 충분하기에 읽어볼만 하다. (역시 재미는 없다. ㅜㅜ) 조만간 수치해석, 공학수학등도 하려고 하는데 엄두가 안난다. 솔직히 팀원들 눈치때문에라도 봐야 한다. 내가 나서서 올해는 책읽는 해로 하자고 선동(?) 한 죄다. (말로만 읽어라 읽어라 해봤자 정말 말만 하는 떠벌이로 찍힌다.) 올해의 목표니 차근 차근 진행해야겠다.

3년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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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고감자"님의 " 개발자와 영어 " 란글을 보았다. http://freesearch.pe.kr/1150 섬뜩하다. 명색이 외국계회사에 다니고 있지만, 여전히 콩글리쉬를 벗어나지 못한것이 현실이다. 요즘 졸업생들 영어와 제2외국어는 기본이라던데 이렇게 세월만 가다 어쩌나 싶다. 더욱이 세계적 경기불황으로 인력시장이 싸늘한 요즘 본사로부터의 압박도 점점 심해지고 있다. 이러다 언젠가 영어 가 회사내 인력 필터링의 중대한 기준으로 작용할지도 모른다는 걱정도 든다. 이런 불안속에 기껏 내가 할수 있는것이라곤 영어책을 다시 펴는 정도다.... 항상 비법만 찾아다니다 공부는 안한다고 하는데 또역시 비법을 찾아 새로운 책을 찾았다. 이번에 이 시리즈를 올해 안에 모두 보도록 해야겠다. 적어도 3번은 반복해야지..... 부디 실력좀 늘어서 본사 녀석들 말도안되는 소리할때 신사적으로 한방먹일수 있었으면 좋겠다. 가끔 울컥할때마다 한소리 하고 싶은데 표현이 잘못되거나 수위조절이 안되어 표현이 과격하면 회사내 문제가 될까봐 꾹 참을때가 많다. 칼을 잘갈아서 멋진 한방을 준비하자.. 그렇다고 칼만 갈면 정말 칼만 닳아 없어질지도..... 올해는 지금보다 한단계만 더 올라서 보자......

수학의 정석... 아 옛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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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정석... 대한민국 학생이라면 아니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넘겨봤을만한 책이다. 솔직히 이책은 교육적 측면에서 그리 긍정적인 평가를 줄수는 없다고본다. 개념에 대한 설명(수학에 대한 이해)보다는 문제풀이 위주이다. 나역시 원리를 모르고 그냥 이책에 나온 문제를 푸느라 정신없던 기억이 있다.(어쩌면 내가 실력이 부족해서 였겠지만.) 여하튼 내가 30중반의 늦은 나이에 다시 이책을 펼치게 된 계기는 수치해석을 해야 하는데 미적분과 3각함수를 고등학교 졸업이후로 거들떠 보지 않아 백지상태였다. 그래서 다시 미적분을 보려고 하니 미적분 자체에는 가보지도 못하고 방정식,log, 그래프부터 다시해야한다는 슬픈 현실에 직면했다. 그래서 이책을 다시 펴게됬다. 수학 1,2를 연습문제는 제외하고 내용만 읽고 이해하는데 1주일이 가버렸다. 녹슨머리에 기름칠은 조금 됬을라나...... 여하튼 한장한장 넘기며 옛기억이 소록소록 나기시작했다. 동시에 추억도.... 놀라운것은 우리때는 정석이 공통수학,수학1,수학2 이렇게 3권이었는데 요즘은 7권이란다. 정부교육정책 변경에 따라 책도 바뀌었다나??? 이거 어째 정부 정책이 너무 사교육 업체 배만 불리는지 모르겠다. 바뀌내용도 별거 없다. 문과도 미적분 하게끔 하고 여기 있던거 저기로 옮긴정도... 그런데 왜 책은 7권??? 미래 학부형으로서 걱정이다. 이책 7권만 10만원이 넘으니.... 허리가 벌써부터 휘는듯한 느낌이...

직관수학 - 하타무라 요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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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수학.... 사정상 미적분학을 공부해야 하는데 사전 워밍업으로 읽어봤다. 생각보다 얇고 단시간내에 읽을수 있는 분량이다. 제목만 봐서는 어려운 수학적 개념을 직관적으로 쉽게 이해할수 있을것만 같다. 이책에 대한 칭찬도 자자하다. 내가 수학에 잼병이라서인지 일부 내용은 잘 이해가 안되었다. 미분과 적분에 대한 설명은 칭찬할만큼 이해에 도움이 된다. 어려운 수학적 용어로 교과서로만 설명을 듣다가 그림과 함께 다른 각도에서의 접근을 보니 신선하다. 특히 적분을 먼저 배우고 미분을 배워야 한다는 필자에 말이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 책전반에 걸쳐 반복적으로 수학교육의 잘못된점을 필자의 시선으로 지적하고 있는데 너무 자주 나오다 보니 약간은 짜증스럽다. 가볍게 읽어볼만하다.

Project Survival gu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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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책을 이제서야 읽었다. 명불허전이라더니 읽는내내 감동의 도가니였다. (--;;) 여타 소프트웨어 공학 책과 달리 설천적인 면을 강조하여 설명하였다. 특히젓 4개 장에 걸쳐 프로세스를 정하고 준수하는것이 결코 시간낭비가 아님을 피부에 와닿게 설명하고 있다. 프로세스가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설명하기가 쉽지 않다. 이책은 그런면에서 프로세스의 중요성을 그냥 "중요하다" 가 아닌 상세한 설명으로 공감하게 만든다. 흥미로운부분은 프로젝트 초기에 사용자 메뉴얼을 만들라는 것과 seed testing... 프로젝트 초기에 사용자 메뉴얼을 만들면(업무분석을 한 직후) 개발방향의 가이드도 되고 최종 테스트 계획서를 만들때 자료로 사용하여 시간을 많이 줄인다고 한다. 더 기가막힌것은 seed testing.........일부러 프로젝트 진행중에 버그를 유발하는 코드를 여러개 심어 놓아 나중에 이중 얼마나 보고되는지를 조사하여 전체 프로젝트에서 미보고된 버그의 갯수를 추정하는 부분이 있다. 가뜩이나 정신없는 상황에서 일부러 버그를 만들어 넣는다니...... 발상은 신선한데 실천하기가 두렵다. --;; 마직막에는 완료된 프로젝트 히스토리를 다음 프로젝트를 위해 기록하는 방법까지 세세히 나와있다. 예전에 다음 프로젝트를 위한 프로젝트 요약서를 작성하시는 분을 뵌적있는데 당시엔 이해가 안갔다. 어둠의 터널을 지나왔음 모두 잊어야지 다시 동굴속의 기억을더듬어 기록을 하다니.... (내 무지를 몰랐던 순진했던 시절이다...) 읽고나서 느낌은 특별한 단발성 기술이나 트릭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수 없다는것이다. 프로젝트 시작부터 완료까지 사전 계획에 따라 한단계 한단계 진행해야 마지막 성취감을 맛볼수 있다는 것이다. 공감한다. 우리회사에는 입사하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서가 있다. 이책이 그중 포함되야 한다고 생각한다.

소프트웨어 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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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생존전략(스티브 맥코넬)을 읽기전에 기본서로 이책을 먼저 읽었다. SDLC, 방법론, 설계, 품질보증, agile 최근 이슈등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항상 기본으로 통한다는 말이 실감난다. 평소에 이런 책들을 틈틈히 읽어 두었다면 좋았을것을 하는 생각이 뒤늦게 밀려든다. 특히 통합테스트부분에 있어서... "모든 모듈이 완성되고 나서 통합태스트를 하는데 이것은 초보개발자들의 방법이다.." 라는 말이 가슴 한구석을 아프게 찌른다. 경력 8년에 초보라니.... 항상 여러곳에 귀를 열어두고 학습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그래야 말이라도 통할것이 아닌가... 이제 개론서는 끝냈으니 다음 차례로 나아가야 겠다.

SERI.....나 잡혀가면 우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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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삼성경제연구소) ... 총체적 경제의 예측 전망 동향등을 널리 알리는 공신력(?) 높은 연구단체라는 것은 누구도 부정하지 않을것이다. 나도 가끔 이곳에서 똑똑한 분들이 연구하신 결과들을 가끔 읽어본다. 읽으면서 역시 배운사람은 달라 어찌 이렇게 잘 쓸까.. 하는 감탄을 하곤 했다. 며칠전.. "녹색뉴딜사업의 재조명" 이란 재목의 보고서가 올라왔다. 이명박 정부들어 경기부양책의 핵심인 "녹색뉴딜사업" 에 대해 전문가 (연구원)들이 쓴글이니 당연 관심이 갔다. 댓글역시 칭찬일색의 긍정적이다. SERI 의 대부분의 글들은 그 질이 상당히 우수한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나도 궁금하여 열어봤더니.... 헉!!!!!!!!! 대충 해외 몇가지 사례 엮어서 표로 만들고..... 기가막힌것은 마지막 결론이었다. "소모적 논쟁은 자제해야할 시점" "경제위기,고용위기,환경위기 3중고를 극복할수 있는 최선의 정책( 대안부제 )" "중산층 이상을 겨냥한 경기부양책이 아님" 이럴수가... 이게 전문가의 글인가....? 실망스러워 댓글을 달았다. 오늘 다시들어가 보니... 내 비판적 글이후 반대의 글들이 올라가기 시작했다. 덜컥 겁이 났다..... 잡혀가면 우짜지... --;; 논란의 원인은 내가 아니더라도 비판의글을 처음 시작했으니.... ("한놈만 팬다"는 논리가 얼마나 강한힘을 발휘하는지 알것같다. 그 한놈이 내가 아니라 다행이다. 젠장......) 권력의 힘은 무섭다. 개관적 사실을 토대로 정당한 논리로 글을 써야 하는 저들의 눈을 멀게 만드니.. 친정부적인 글이라서 나쁘다는것이 아니다.... 저마다 다른 사상을 가질수 있다. 다만 정부의 편에서서 부족한 논리로 급조하다 보니 글의 수준이 한없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고 우리나라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지식인 집단에서 이런일이 일어나니 씁쓸하다. 하기야 그들도 나처럼 잡혀가기는 싫었으리라.... --;; SERI.

경영정보시스템 원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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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P,CRM,SCM..... 말만 들어봤다. 정말 단어만 들어봤다. 내가 보기엔 다 그놈이 그놈같다. 어차피 죄다 프로그램만들고 DB 와 연결해서 CRUD 하면 되는것들 아닌가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다. 도데체 경영하는 사람들는 이걸 어케 고민하는지 왜 중요하다고 난린지 대충이라도 맛만보려고 읽었다. 엄청난 책 두께(그것도 무지크다..)에 압도되어 대충 중요하다 싶은것만 읽었다. 솔직히 이해 안된다..... 앞에한말 뒤에 또하고 저말을 이렇게 바꾸고.. 거의 다읽고 났을때쯤 조금 이해된다. 책은 유명한데... 내용은 좀 실망이다. 경영의 관점에선 설명을 잘한듯 하다. 저자들이 그쪽 전공이다 보니... IT기술관련 설명은 솔직히 유치하다. 어딘가 어눌한것도 있고. 전반적 이해를 위해서라면 한번쯤 읽어볼만하지만.. 그리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UML, 실전에서는 이것만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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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모 프로젝트의 마무리 단계에서 마지막 최종 document 가 약 70페이지 정도 나왔다. 이사님왈...."200페이지로 만들어라! 그쯤되야 그럴듯해 보인다." 그때 난감해 하던 팀장의 모습이 지금도 생생히 떠오른다. 우리가 만든 DFD, PFD,DB schema 및 UML 다이어그램을 다 합쳐 70페이지 였다. 팀장과내가 선택한 방법은 전체 시스템의 모든 UML 다이아그램을 그리는것이었다. 처음 약 30여개였던 다이어그램을 추가로 50개도 넘게 그린것으로 기억한다. (이책의 논조로 봐서는 30개도 많다.) 그린 나도 이해못하는 말그대로 문서를 위한 문서였다. 어느날 직장동료의 책상에서 우연히 이책이 눈에 띄어 읽었다. 제목으로 봐서는 UML 여러 표기법중 실전에 많이 쓰이는것을 간추려 설명했으려니 했는데 이책의 핵심은 UML 이 아니었다. 오히려 OOP,XP, agile 의 합리적 접목이라고 하는것이 더 맞을듯하다. 저자는 형식주의 문서를 위한 문서, 불필요한 단계등을 과감이 무시하라고 한다. 그러면서 최종목표는 고품질의 소프트웨어에 있지 중간산출이 아니라고 말한다. OOP,XP, agile 각각을 심도 있게 파고 들지는 않지만 전반적으로 조감할수 있게 해준다. (특히 11장의 OO 설계의 예는 반드시 읽어 보라 ) 전반적으로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없지만 약간 어감이 어눌한 면이 없지 않다. 원서로 읽었다면 문장마다의 맛깔스러움을 느낄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지금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에는 새로 입사하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서가 있다. 이책을 그중에 포함하고 싶다. 내 지식이 일천함을 일깨워준 책이다.

오바마 취임연설....

Watch CBS Videos Online 미국 최초 흑인대통령 오바마가 드디어 취임했다. 새로운 대통령의 연설에 연신 머리를 끄덕이며 경청하는 저들의 모습이 이채롭다. 지금껏 내머리속 연설의 단상은 대부분 지루해서 졸거나 딴청피우는 모습이 전부였다. 마음속으로 어서 끝나기를 바랬다. 단지 잘될거라는 새로운 희망이 그들의 머리를 끄덕이게 하지는 않았을것이다. 자신들이 새로운 일을 해냈다는 성취감이 그리고 그 위에서 자라는 희망에 대한 믿음이그들의 머리를 끄덕이게 만들고 환호하게 만들었을것이다. 우리나라는 언제쯤 국민의 머리를 끄덕이게 만드는 지도자가 나올까....

데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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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박한 마감일, 제한된 자원, 예상할수 없는 돌발적상황들... 이런 어려움속에서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한 여러 사례들을 보여준다. 일단 재미있다. 서로다른 분야에서 벌어지는 데드라인과의 사투를 흥미롭게 기술했으며 책속의 구성원들이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했는지에 대한 설명도 곁들인다. 물론 좀더 구체적 방법론이 언급되었으면 싶지만 그랬으면 너무 딱딱하여 흥미가 떨어졌을것이다. 여러사례중 "코노코" 라는 기업의 자원봉사활동의 예가 흥미롭다. 자원봉사역시 프로젝트로 보고 철저한 사전준비와 기획으로 단시간에 성공적으로 이끄는 그들의 사고와 의지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조직속에 구성원들이 느끼는 소속감은 마치 영화속 죽음의 위기를 함께 넘긴 사람들간에 설명하기 힘든 유대감에 비할수 있을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이조직의 구성원이었으면 하고 생각했다. 어떻게 최고경영자부터 평사원까지 이렇게 단결할수 있을까... 무엇보다 개방적이며 성과를 구성원들과 나누려는 경영자들의 태도에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조직의 구성원이라기보다 조직을 내려다 보는 "높은사람" 이려고만 하는 우리나라의 경영자들이 꼭 읽어봤으면 한다.

Professional 소프트웨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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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개인적으로 특정분야와 관련된 에세이를 좋아 하지 않는다. 저마다 자신의 주장이 옳음을 알리려고 그럴듯한 말로 포장하는것이 대부분이거나 "그냥 그렇다더라..", "그냥 이런 생각도 해보면 좋치 않을까.."식이다. 이책역시 별기대 없이 새해 목표인 계획적 독서를 실천하려고 집어든 첫책이다. (새해엔 전공관련 도서를 많이 보려고 한다. 사실 전공공부 안한다고 누구에게 눈총좀 받았다....) 예상외다.. 푸념도 그렇다더라식의 이야기는 없다. 각 주장마다 탄탄한 근거를 제시하고 해결책도 제시한다. 저자가 software engineering 분야의 유명인이라는 정도만 알았는데 그 내공을 짐작할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책을 읽고 자신이 속한 조직이 이책에서 소개한 SW-CMM 단계의 1단계에 속함을 알고 실망했다고 한다. 그냥 "일단 만들고 나서 고치는" 부류에 속한것에 암담함을 느꼇고 자신이 그 조직에 변화를 가할수 없다는 사실에 자괴감이 들것이다. 나 역시 그리 자신있게 내가 속한 조식이 상위단계에 속한다고 말할수는 없지만 이책에서 다른점을 얻었다. 조직이 어떻든간에 나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서 무었을 했는가이다. 조직이 발전한다 하더라도 내가 그만큼 역량이 되지 않으면 이책에서 말한 "속아내야 하는 10% 의 존재" 가 되버릴꺼라는거다. 어느정도 경력이 쌓이고 15여건의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경험해봤지만 내가 뭘더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 고민을 해본적이 없었다. 그저 경험(그것도 맞는지 아닌지에 대한 검증없는)으로 지금까지 버티고 있는것 같다. 공부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한것 만으로도 이책에서 큰 수확을 얻은것 같다. 조금이라도 더 일찍 일독을 권한다.

Tell me your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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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읽기 정말 귀찮다. 한두장 넘길때는 의욕이 충천하다가도 삼분의 일을 넘기기 힘들다. 이책은 일단 두깨에 질린다. 그러나 흡입력이 있다. 혹자는 뻔한 소재의 뻔한 스토리라고 하지만 이책이 쓰여진 해에는 파격이었을것이다. 처음으로 원서를 접하는 사람들에게 가장많이 추천되는 도서중 하나다. 쉬운영어에 모르는 단어가 많아도 막힘없이 넘어간다. 딱딱한 전공원서에 머리가 쥐가 나는 경험을 해본사람들에게 잠시 휴식을 취할겸 이책을 권한다. 한장한장 넘기는 재미가 있고 어느새 점점 줄어드는 남은 페이지수에 안타까움을 느끼는 자신을 발견할수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