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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이 간다...

2006년이 간다. 어떻게 꼬랑지라도 붙잡고 싶지만.... 워낙 강한 놈이라 역부족이다. 보통 연말연시는 차분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 하기 마련인데 올해는 그게 안된다. 언제 나올지 모르는 둘째 땜시 매분 매초가 조마조마하다. 새해에는 욕심내지 말고 하나만 붙잡고 잘해 보련다. 설마 이것마저 흐지부지 되는건 아니겠지.... 이제 애가 둘인데 철들나이가 됐건만 좀처럼 쉽지 않다. 내가 가장 낮은자임을 항상 명심하라던 장인의 말씀이 떠오른다. 그 말씀 대로 살아야 할텐데... 가장 낮은자....

YES24 -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서점

tell me your dream 처음엔 그 무지막지한 두께에 압도됬다.. 포기할까..? 집에서 회사까지 고작 4정거장 남짓... 한페이지 볼라 치면 벌써 내려야 한다. 퇴근시간 까지 더해봤자.. 고작 하루에 1장.. 음 이대로라면 6개월이 넘게 걸려야 다 읽을수 있다는 거다.... 그렇게 한달을 보내다가 갑자기 솔솔 재미가 붙었다. "다중인격" 장애에 대한 작가의 해박한 지식과 범죄스릴러에 교묘히 접목한 센스에 조금식 눈을 떳다. 400 명이상의 인격을 지닌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충격이었다. 더욱이 그런 환자를 치료할수 있다는 사실이 더욱 놀라웠다. 마지막 한장을 넘기면서 아쉬움을 느낄정도였다. 추리소설을 좋아 하는편이 아닌데 이것만은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 음 ... 여운이 오래 간다....

"Algorithms" 책 공개

Algorithms 알고리즘.... 그 끝없고 오묘한 세계... 여기에 그런 알고리즘에 대한 책을 공개한 사람들이 있다. 학문적으로 이루기도 힘든것을 책으로 만들어 공개한다니....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 언제가는 다시 봐야 할긴데....

조직속에서 일한다는것

조직에 속하여 일한다는것은 혼자 일하는것과 너무 많이 다른것 같다. 가끔은 알면서도 모르는척 해야 하고, 모르면서도 아는척 해야 하고.. 무엇보다 문제가 뻔히 보이고 해결책이 확실하지만 내일이 아니기에 가만히 있어야 한다는것이 답답하다. 어찌보면 자신이 나서야 처리될수 있다는 오만일수도 있겠지만 현재 회사의 업무를 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모두가 바쁘고 업무 처리를 위해 힘들어 하는것 같은데.... 무언가 속시원히 흘러가지 않는 정체된듯한 느낌.....

나이와 날씨...

날씨가 제법 겨울답게 차갑다. 나이들어 감에 따라 그 차가운 정도가 달리 느껴진다. 내복을 입어 볼까 하는 고민도....--;; 약해져서는 안되는데, 이렇게 내복을 입어 버리면 앞으로 남은 세월 매년 겨울마다 입어야 할텐데 하는 걱정이.... 아직 난 젊다고 내 스스로 믿고 있는데 마치 내복을 입으면 그 모든것이 허세로 느껴질것 같아 두렵다.

시작....

네이버 블로그가 폐쇄적이라 여기로 옮긴다. 무언가 적는다는것이 생각만큼 쉬운일이 아니다. 조금씩 시작해 봐야 겠다. 생각, 생각, 생각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