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Survival guide
유명한 책을 이제서야 읽었다.
명불허전이라더니 읽는내내 감동의 도가니였다. (--;;)
여타 소프트웨어 공학 책과 달리 설천적인 면을 강조하여 설명하였다.
특히젓 4개 장에 걸쳐 프로세스를 정하고 준수하는것이 결코 시간낭비가 아님을 피부에 와닿게 설명하고 있다.
프로세스가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설명하기가 쉽지 않다. 이책은 그런면에서 프로세스의 중요성을 그냥 "중요하다" 가 아닌 상세한 설명으로 공감하게 만든다.
흥미로운부분은 프로젝트 초기에 사용자 메뉴얼을 만들라는 것과 seed testing...
프로젝트 초기에 사용자 메뉴얼을 만들면(업무분석을 한 직후) 개발방향의 가이드도 되고 최종 테스트 계획서를 만들때 자료로 사용하여 시간을 많이 줄인다고 한다.
더 기가막힌것은 seed testing.........일부러 프로젝트 진행중에 버그를 유발하는 코드를 여러개 심어 놓아 나중에 이중 얼마나 보고되는지를 조사하여 전체 프로젝트에서 미보고된 버그의 갯수를 추정하는 부분이 있다. 가뜩이나 정신없는 상황에서 일부러 버그를 만들어 넣는다니......
발상은 신선한데 실천하기가 두렵다. --;;
마직막에는 완료된 프로젝트 히스토리를 다음 프로젝트를 위해 기록하는 방법까지 세세히 나와있다.
예전에 다음 프로젝트를 위한 프로젝트 요약서를 작성하시는 분을 뵌적있는데 당시엔 이해가 안갔다. 어둠의 터널을 지나왔음 모두 잊어야지 다시 동굴속의 기억을더듬어 기록을 하다니....
(내 무지를 몰랐던 순진했던 시절이다...)
읽고나서 느낌은 특별한 단발성 기술이나 트릭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수 없다는것이다.
프로젝트 시작부터 완료까지 사전 계획에 따라 한단계 한단계 진행해야 마지막 성취감을 맛볼수 있다는 것이다.
공감한다.
우리회사에는 입사하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서가 있다.
이책이 그중 포함되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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