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의 변명
첫 변론편은 뭐 그럭저럭 따라갈만했다.
크리톤 부분은 머리가 좀 아팠지만 절반이라도 이사람들이 무슨 이야길하는지는 할수 있었다.
파이톤...... !!!
이건 뭐......
사형을 앞둔사람이 영혼의 존재및 그 무한성을 입증하기 위해 이런 대화를 한다는것이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 한두페이지 따라가다가 이내 내가 읽고 있는것은 글자라는 사실외에 아무것도 이해할수 없었다.
번역이 잘못되었을까? 영문으로 읽으면 좀 나으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책 뒷부문 저자의 시대적 배경및 보충 설명을 읽으니 역자는 이미 잘 이해 한듯하다.
역시 내머리가...... ㅜㅜ
느낀점??
죽음을 앞두고 한가로이 영혼의 존재등 추상적인 주제로 시간을 보내고
그리고 태연히 목욕하고 나와 독이든 잔을 마시는 소크라테스...
순간 예수의 최후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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