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11의 게시물 표시

소크라테스의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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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변론편은 뭐 그럭저럭 따라갈만했다. 크리톤 부분은 머리가 좀 아팠지만 절반이라도 이사람들이 무슨 이야길하는지는 할수 있었다. 파이톤...... !!! 이건 뭐......    사형을 앞둔사람이 영혼의 존재및 그 무한성을 입증하기 위해 이런 대화를 한다는것이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  한두페이지 따라가다가 이내 내가 읽고 있는것은 글자라는 사실외에 아무것도 이해할수 없었다. 번역이 잘못되었을까? 영문으로 읽으면 좀 나으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책 뒷부문 저자의 시대적 배경및 보충 설명을 읽으니 역자는 이미 잘 이해 한듯하다. 역시 내머리가...... ㅜㅜ 느낀점?? 죽음을 앞두고 한가로이 영혼의 존재등 추상적인 주제로 시간을 보내고 그리고 태연히 목욕하고 나와 독이든 잔을 마시는 소크라테스... 순간 예수의 최후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격몽요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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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기 시작한 첫 인문고전..... 약간은 지루한감이 없지 않다. 특히 마지막 제례의 방법과 례에 대한 설명은 읽다 말았다. 현대의 젊은이들에게 딱어울리는 말을 이시대에 이미 이이는 이 책을 통해 꾸짓고 있었다. 읽다중간중간 몇번이나  뜨끔함이 느껴졋다. 한문을 익혀 원전을 읽어 보고 싶다는 욕심이 동한다. 10년은 걸린다던데.... 저자와 나 사이에 역자가 있음이 껄끄럽다.

warriors #6 : The Darkest H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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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허구라는것을 알면서도 온몸에 힘이 들어가는것을 느낄수 있었다. 비장함, 엄숙함 마저 들었다.  드디어 6권 모두 완독했다. 6권이 끝난 지금 아쉬움이 밀려온다. 출퇴근 길이 짧게 느껴졌는데 다 읽은 지금 앞으로의 출퇴근길이 많이 \ 지루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는 소설류 말고 고전쪽으로 봐야 겠다. 너무 편식하는 독서습관은 그리 좋지 못하다고 한다. 이세상에는 읽어야 할것들이 얼마나 많은가.....

Warrios #5: A Dangerous P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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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tar has gone to hunt with StarClan!!! 고양이들의 이야기를 허구적으로 꾸민것임을 알고도 Bluestar 의 지도력과 헌신에 절로 고개가 숙여지고 그 죽음에 슬퍼하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Warriors #3: Forest of Secr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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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claw..... He was the most brave and strong warrior of Thunder Clan. But his endless desire for Clan leader has ruined him. Is it just my own thought that the human is not different with them or even more keen?

Warriors #2: Fire and 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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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reheart...... Blustar......... 이책에서 이 둘이 가장 주목받는다. Fireheart 는 주인공이며 Bluestar는 조직의 리더이다. 그러나 난 조직의 2인자인 TigerClaw 에게 더 관심이 간다. 책에서는 악당으로만 묘사되었지만 2인자로서의 야망과 더 높은곳에 오르기 위해 그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으리라.... 노력해도 안됐을 경우의 자괴감을 느꼈다고나 할까? TigerClaw..그 이름위에 살리에르란 이름이 겹쳐 연상돼었다면 좀 과장인가?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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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에 대한 우리가 막연하게나마 누군가에로부터 듣거나 일부 언론으로 부터 간략히 접하던 이야기를 좀더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다 읽고 나서는 막연한 두려움과 분노와 어쩔수 없는 나약함에 자괴감이 밀려온다. 신자유주의 란 거창한 용어가 아니더라도 상식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을 왜 우리는 실천하지 못하는가?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는 성선설을 믿는다손 치더라도 선하다는 사실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인간은 선할지 모르나 방관하려는 본능이 있기 때문이다. 나역시 그들중 하나이다.

리딩으로 리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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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후 아내가 읽어 보라고 추천해 주었다. 처음에는 별감응 없이 추천하는 하내의 성의를 보아 잠시 들추어 보았다. 그리곤  당일 밤늦게까지 모두읽었다. 그래서 지금을 쓰는 지금 졸리다. 그간 소설위주로 읽더 내 독서 습관에 영향을 줄것 같다. 아내가 고맙다. 기억에 남는 구절.... "우리모두 목숨을 버릴 각오로 독서하고 공부하자. 조상을 위해, 부모를 위해, 후손을 위해 여기서 일하다가 같이 죽자." -세종대왕 집현전 학사들에게 한말- "공부는 죽은 뒤에야 끝나는 것이니, 서두르지도 늦추지도 않느다." -자경문: 이율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