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향수... 대학 1학년때 아는 후배가 선물을 해줘서 읽은적이 있다.
책은 선물하는 사람이 먼저 읽고 줘야 한다는데 이놈은 내용도 모르고 건네주었다.
녀석의 입장이 이해안가는건 아니었다.(이친구가 청각장애인이라 복잡한 상황을 설명한 긴문장을 이해하는데는 좀 어려움을 격고 있었다.)

읽고난 느낌은 엽기 그자체 였다.
이런 발상을 한 작가가 대단해 보였고, 정말 이렇게 향수를 만들수 있나 하는 생각을 넘어서 집에서 장미나 다른 꽃으로 해볼까 하는 생각까지도... --;;

십수년이 지난 지금 영화화 되면서 다시 세인들의 주목을 받는 "향수"..
오래된 작품을 재포장하여 상업화 하는 사람들의 능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유행을 창조 하는 사람들.....
대다수의 사람들은 마치 그런 유행이나 문화가 마치 하늘에서 내려 오는것처럼 느끼고 살겠지...
철저희 계획된 결과란것을 알고는 있겠지만 인지하지는 못할것이다...
인지못함이 문제가 아니라 자기 비판이 없어지는것이 문제라고 한 이름 하신다는 어른신네들이 말한다.

정말그런거 같다. 내생각이 없어진다는것..
가끔 인터넷에서 멋지게 자기 생각을 피력한 글을 보면 절로 감탄사가 나오고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머리속에는 있는데 표현을 못한다니.... 답답할 노릇이다.
(지금 이글도 두서가 없다.)

그래도 최소한 여기저기 둘러는 보아야 겠다.
내생각을 표현하지 못해도 남들의 생각을 읽다보면 나아 지겠지.

깨어나진 못하더라도 깨어나올 세상이 있다는 것 조차 모르고 살수는 없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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