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이 간다...
2006년이 간다. 어떻게 꼬랑지라도 붙잡고 싶지만.... 워낙 강한 놈이라 역부족이다. 보통 연말연시는 차분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 하기 마련인데 올해는 그게 안된다. 언제 나올지 모르는 둘째 땜시 매분 매초가 조마조마하다. 새해에는 욕심내지 말고 하나만 붙잡고 잘해 보련다. 설마 이것마저 흐지부지 되는건 아니겠지.... 이제 애가 둘인데 철들나이가 됐건만 좀처럼 쉽지 않다. 내가 가장 낮은자임을 항상 명심하라던 장인의 말씀이 떠오른다. 그 말씀 대로 살아야 할텐데... 가장 낮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