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의 정석... 대한민국 학생이라면 아니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넘겨봤을만한 책이다. 솔직히 이책은 교육적 측면에서 그리 긍정적인 평가를 줄수는 없다고본다. 개념에 대한 설명(수학에 대한 이해)보다는 문제풀이 위주이다. 나역시 원리를 모르고 그냥 이책에 나온 문제를 푸느라 정신없던 기억이 있다.(어쩌면 내가 실력이 부족해서 였겠지만.) 여하튼 내가 30중반의 늦은 나이에 다시 이책을 펼치게 된 계기는 수치해석을 해야 하는데 미적분과 3각함수를 고등학교 졸업이후로 거들떠 보지 않아 백지상태였다. 그래서 다시 미적분을 보려고 하니 미적분 자체에는 가보지도 못하고 방정식,log, 그래프부터 다시해야한다는 슬픈 현실에 직면했다. 그래서 이책을 다시 펴게됬다. 수학 1,2를 연습문제는 제외하고 내용만 읽고 이해하는데 1주일이 가버렸다. 녹슨머리에 기름칠은 조금 됬을라나...... 여하튼 한장한장 넘기며 옛기억이 소록소록 나기시작했다. 동시에 추억도.... 놀라운것은 우리때는 정석이 공통수학,수학1,수학2 이렇게 3권이었는데 요즘은 7권이란다. 정부교육정책 변경에 따라 책도 바뀌었다나??? 이거 어째 정부 정책이 너무 사교육 업체 배만 불리는지 모르겠다. 바뀌내용도 별거 없다. 문과도 미적분 하게끔 하고 여기 있던거 저기로 옮긴정도... 그런데 왜 책은 7권??? 미래 학부형으로서 걱정이다. 이책 7권만 10만원이 넘으니.... 허리가 벌써부터 휘는듯한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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