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때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내용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생소했다. 나의 무지를 또 한번 느낀다. 지루한 논리회로 부터 나올줄 알았는데 프로그래머에게 친숙하게(?) 어셈블리 언어로서 전반적 흐름을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어셈블리가 좀 머리아프긴 하지만 딱딱한 회로도 보다 소스보며 흐름을 따라가니 이해에 도움이 된다. 부끄럽지만 이제서야 float 연산이 외 정확한 값을 내놓치 못하는지 이해 했다. 너무 깊지 않게 컴퓨터 구조에 대한 이해를 원하는 프로그래머 들에게 추천한다.
두께도 적당하고 지하철용으로 들고 다니며 한 2주만에 읽은것 같다. c 포인터에 대해 기초부터 설명하고 있다. 소스 코드 뿐 아니라 그림으로 메모리 관계를 설명하고 있어 이해에 도움이 된다. 저자는 고급의 수준은 아니라고 하지만 포인터를 이해하는데 충분하다고 본다. 아무리 그림으로 친절히 설명한다고 해도 주제가 어려운 포인터 인지라 1회독으로 마스터 하기엔 무리가 있어 몇번 더 읽어 봐야 겠다. 학부때 이책이 있었다면 포인터를 익히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었을것이다. 좋은 책이다.
이런류의 책들이 자기계발서에 속하겠지.? 결국은 무언가를 결정할때 중장기적으로 고민해보고 결정하라는 거다. 감에 의존해서 결정하지 말고.. 추상의 개념을 정형화 하려는 서구사람들의 한 예라고 볼수 있다. 머리말 혹은 서평를 보고 혹시나 해서 읽어봤는데 솔직히 그리 와닿지 않는다. 여러 사례들을 들어 이야기 하고 있지만 사례는 사례일뿐 .... 그러나 신중히 생각하고 결정해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 할수 밖에.....
공부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공부가 주는 열매의 크고 작음을 떠나서 공부를 안한다는 자체가 부끄러움이 되는 시대.... 사회적 통념이 이럴진대 IT 분야를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필수일것이다. 상당부분 뻔한소리이긴 하지만 공부에 있어 나태해짐을 느낀다면 새로운 자극을 위해 한번쯤 읽어볼만하다. 굳이 사서 보는것 보다 서점 한켠에 서서 가볍게 읽는것이 좋을것 같다. "공부는 머리에 달렸지만 머리는 마음에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