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게으름



어제저녁 퇴근후 방한구석에 아내가 읽으려고 빌려다놓은 책이 눈에 뜨였다.
아무 생각없이 집어 들었는데 앉은자리에서 한번에 다 읽었다. 그리 어렵지 않은 문장으로 그러나 가볍지 않게 갈 썻다는 생각이 든다.

이책에서 말하는 게으름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것과 사뭇다르다.
아무리 바쁘게 움직이고 쉼없이 일해도 목표와 방향이 없는것은 곧 게으름이라고 저자는 정의한다.

중요한일을 잘해낼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에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나 미루고 중요하지 않은 일에 바쁘게 보낸다면 이것 역시 게으르다는것이다.

책말미에 저자는 말한다. 누구나 인생을 꽃을 피우는데 꽃을 피우는것이 중요하지 몇봉우리나 언제 피우냐는 중요치 않다는것이다. 꽃이란것이 봄에만 피는것도 아니고 꼭 화단에서만 피는것도 아니다. 험한 산에서도 피고 들에서도 피고 화분에서도 핀다.
나만의 꽃을 피우라고 말한다.

댓글

익명님의 메시지…
흠 개구리를 먼저 먹어야 하는 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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