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09의 게시물 표시

통계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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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의 미학...... 제목이 끌렸다. 머리아픈 통계를 주택가격, 야구, 복권등 일상생활과 접목하여 설명하려는 저자의 노력이 옅보인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 볼만 하다. 그러나 후반부에 회귀분석이니 하는것들은 역시 아무리 쉽게 설명한다고 해도 어느정도 지식이 필요한것 같다. 후반부는 잘 이해가가 안가서 대충 넘기기도 했다. 이책을 보고 평균의 진짜의미를 알수 있었다.

사랑하지 않은면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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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재 다능한 사람이 되라! 전문가가 되라! 비즈니스를 이해하라! 멘토를 찾으라! .......... 모두 뻔한 소리다. 이런 류의 책들이 읽을 때는 강한 동기 부여를 주지만 막상 어떻게 해야 할지 가 고민이다. 이 말이 저 말 같고 구체적으로 손에 잡히지 않는 사회현상들에 대한 예시들이 명확히 와 닿지 않는다. 특히 공학을 하는 엔지니어들에겐 더더욱 고역이 아닐 수 없다. (나처럼......) "나날이 배우고 익혀야 할 것들이 바다와 같다. 이미 익힌 기술들도 자고 나면 새로 업데이트되어 나온다. 그래서 또 공부하란다. 쳇바퀴 속 다람쥐가 된 기분이다. 바퀴만 죽어라 돌리면 언젠가 득도 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다가 아니란다. 비즈니스를 배우란다. 수익, 가치창출, 마케팅, 특정 업무 도메인에 있어 현업담당자 이상의 전문적 지식을 갖추란다. 그럼 왜 현업담당자들은 기술을 배우라고 하는 책은 없는가? 때로 그들은 너무도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한다. 개발을 붕어빵 찍어대는 일쯤으로 여긴다. 답답하다." Programmer라면 다들 이런 생각 한번씩은 해봤을 것이다. 그러나 사회가 요구하는 것이 이렇다면 멋지게 적응하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모두 뻔한 소리다. 그런데 그 뻔한 것이 쉽지가 않다. 뻔하다는 것은 옳다라는 것과 일맥상통 하고 옳은 것은 실천이 어렵기 때문이다. 다년간 기술에만 매진해오던 Programmer가 비즈니스니 마케팅이니 하는 것들을 하루아침에 이해할 수는 없을 것이다. 아니 이것은 이해의 문제가 아니라 DNA 를 바꾸는 일이다. 마치 계란으로 바위치기 격이 될 수도 있다. 더욱 힘든 것은 난 한다고 하는데 주변에서 답답해 한다. 벌써 나이는 30대 중반을 넘어선다. 이젠 계란을 들고 있는 팔이 뻣뻣해 지는 것을 느낀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기에 난 오늘도 계란을 집어 든다. --기억에 남는 문구--- "경직된 가치는 자신을 망가뜨린다."

한국에서 개발자로 살아간다는거 - Blog Rainless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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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아래 블로그를 보았다. 한국에서 개발자로 살아간다는거 내용은 여타 한국 IT 문제점들에 대한 지적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런데 글 아래부분에 있는 삽화가 충격이었다. 기막힌 표현아닌가? 이 그림을 보고 아니라고 반박하고 싶지만 그럴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그래도 난 아직은 희망이 있다고 믿고 싶다. 그래서 오늘도 책을 펼쳐든다.

프로그래밍 비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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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에 대한 문외한을 위한 책이다. "전공자들은 심심풀이 삼아 보라"는 서평을 보고 최근 전공서적들을 보다가 머리가 아픈터라 잠시쉬어가자는 뜻에서 정말 심심풀이 용으로 출퇴근 길에 가벼운 마음으로 읽었다. 비전공자들이 상식수준으로 볼만한 내용이다. 전공자라면 그리 추천하고 싶지 않다. 독자에게 친숙하고 쉽게 다가가려는 저자의 노력이 옅보인다. 쉬운 그림과 단순한 설명..... 글 내용이 적음에도 여기저기 오탈자가 보인다. 전공자라면 휴일날 방바닥에 배깔고 옆에 과자를 하나씩 집어 먹으며 1시간이면 다 볼정도의 내용이다.

데이터베이스 설계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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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이긴하지만 한번 봤음에도 불구하고 다시보니 새롭다. 지금 일하고 있는 곳에서는 제한된 영역에서만 일하다 보니 시야가 많이 좁아지는것 같다. 해서 동료들과 스터디 교재로 보게되었는데 하나하나 기억을 되새기기에 좋았다. 한번 익히면 영원히 머리속에 잡아 둘수는 없는걸까.... 안그래도 급변하는 IT 에서 새것을 배우기에도 벅찬데 옛것을 되새김질까지 해야 하니 초인이 아니고서야....... 이런속에서도 중심을 잡아야 겠지..... 책에 오탈자가 너무 많다. 글자야 그렇다고쳐도 모델링 에서 중요한 그림까지 틀리니 난감했다.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1%의 네트워크 원리 (2nd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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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1%의 네트워크 원리 (2nd Edition) 네트워크 전반에 대한 조감을 가질수 있게 해준다. 사용자 PC 에서 부터 시작하여 스위치, 라우터, 게이트웨이를 거쳐 ISP 를 어떻게 지나는지 해당 서버에서는 어떻게 응답을 보내는지등... 이모든 흐름을 순서대로 풍부한 그림과 함게 설명한다. 간단하게나마 소켓 프로그래밍의 원리와 sudo code 도 설명한다. 네트워크를 처음 학교에서 배울때가 생각난다. 베게로 씀직한 책의 두께에 압도되었고 시험을 치르고 나면 부분 부분은 알겠는데 도무지 전체가 머리에 들어 오지 않았다. 나와 같은 경험을 한사람들에게 추천한다.